발목수술을 받은 뒤 선수생활이 중단됐던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
라프(28.독일)가 8개월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호주오픈을 포함,이미 네 차례나 재기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던 그라
프는 17일(한국시간)부터 총상금 45만달러를 걸고 열리는 '98하노버테니
스대회에 출전신청을 해 재기무대를 가진다.

2번시드를 받은 그라프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할 수 있게 돼
19일 혹은 20일 코트에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21번이나 그랜드슬램타이틀을 차지하고 7년여동안 세계1위자
리를 지켰던 그라프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아만다 코에체에게
패한 뒤 곧바로 왼쪽 발목수술을 받았다.

지난해말부터 재기를 기다려온 그라프는 호주오픈과 파리실내오픈을 포함, 4개대회에서 재기를 선언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