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금융 및 외환위기 등으로 남북경협도 크게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남북경협을 하고 있는 주요 4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경제위기에따른
남북경협 영향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3%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북 임가공교역과 관련, 응답업체의 63%는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거래선유지를 위해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답했으나 31%는 진행이 어렵운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올 교역전망에 대해서는 85%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교역을 일시중단하거나
반입물량을 줄일 계획인 곳도 72%에 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장기적 안목에서 대북교역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시기로는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한편 지난 연말이후 임가공 등 남북경협 대부분 분야에서 교역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며 대북투자도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무협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의 남북경협 정책방향으로 ▲남북협력기금을활용한
금융지원 ▲교역여건개선을 위한 대북협상 강화 ▲물물교환(바터)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