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허공을 날아 사뿐히 내려앉는 스키점프는 최고 스릴을 자랑
하는 '스키의 꽃'. 점프대를 미끄러진 뒤 날아간 거리와 자세로 점수를
매긴다.

경기종목은 평균 비거리 90m로 설계된 노멀힐(NORMAL HILL), 120m
인 라지힐(LARGE HILL)로 나뉜다.

비거리 90m와 120m를 기준점(CRITICAL POINT)으로 삼는다는 뜻에서
K=90, K=120으로 표시한다. 스키점프에 걸린 메달은 모두 3개.

개인 노멀힐-라지힐, 4인 1조가 되는 팀 라지힐이 있다. 두번 점
프한 점수를 합해 순위를 가린다. 자세는 점프 직후∼착지 이후까지
채점이 이뤄진다. 심판은 5명이고, 만점은 20점.

5명의 심판채점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된다. 점프 타이밍, 허
공에서의 안정성 등이 주된 평가요소. 거리 채점은 노멀힐과 라지힐의
기준이 다르다. 노멀 힐은 90m 지점에 착지했을 때 60점을 준다. 이를
넘으면 1m당 2점씩을 추가하고, 모자라면 2점씩 뺀다. 라지힐은 120m
를 기준으로 1m당 1.8점씩을 더하거나 뺀다.

선수들은 허공에서 스키를 'V'자로 만든다. 이는 '11'자 형태보다
거리가 3∼5m까지 더 나가기 때문. 부상위험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고
출전하며 스키의 길이, 바인딩에도 엄격한 제한이 있다.(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