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하루평균 76명의 실직자가 발생하고 이들중 1명이 재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인천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는 2천3백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61명에 비해 무려 9배
나 늘었다.

지난해 1월 하루평균 8.4명이 발생하던 실업급여 신청자가 올들어
서는 하루평균 76.2명씩 폭등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월 한달동안의 실업급여 신청자는 2천3백62명으로 이는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전체 실업급여 신청자 3천8백17명의 61.9%에 달하고 있
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직장을 다시 구하기
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지난해 1월에는 실업급여 신청자 2백61명과 이미 실직한 자를 포함
한 2백63명이 재취업을 신청해 이중 46%인 1백21명이 직장을 다시 얻었다.

IMF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2월은 한달간 7백41명의 실직자가 발생
했고 재취업신청자는 7백65명이었으나 11%에 불과한 84명이 재취업했다.

특히 지난 1월 재취업 신청자수가 2천3백63명으로 불과 한달만에 3
배이상 증가했지만 취업자는 크게 줄어든 36명으로 하루평균 76.2명이 재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이중 1.2명만이 직장을 얻었다.

인천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잇단 기업체의 도산.폐업 등에 따라 실
직자수는 폭등하고 있지만 이들중 직장을 다시 구하는 경우는 거의 어려
운 상태"라며 "앞으로 재취업율을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