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가노 올림픽 선수촌 일대에 독감경보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영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대표들의 독감 전염 소문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마크 호웰 영국선수단 대변인은 11일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니키 고치가 심한 감기로 다음 주 열리는 남자 500m와 1,000m 쇼트트랙
경기 출전이 어려워질것이라는 주위의 전망을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일축했
다.

호웰 대변인은 그러나 "고치는 감기 기운이 있을 뿐 심한 정도가
아니며 다른선수들도 코를 훌쩍일 정도로 경미한 상태에 불과하다"고 말
해 영국선수들이 집단으로 감기 증세를 앓고 있음을 시인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9일 선수촌에 독감 경보를 내
리고, 선수들에게 숙소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감기 예방에 힘써주
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