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선진 7개국(G7)은 오는 21일 런던에서 인도네시아의 환율 안
정을 도모하기 위한 1백억∼1백50억달러 규모의 기금 설립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쿄-미쓰미시은행이 제안한 이 기금은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현재
의 환율 수준보다 훨씬 낮은 달러당 5천루피아 정도에 달러화를 살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루피아화는 9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당 9
천7백25루피아에 폐장됐다.
이같은 조치가 채택될 경우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외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이 기금은 G7,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국제금
융기구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 대표단은 11일부터 7∼10일 동안 인도네시아를 방
문, 런던에서 열릴 G7 회담에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