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이민영판사는 7일 벤처기업인 큰사람
정보통신㈜ 대표 이영상씨(28)와 이 회사 관리부장 황규옥씨(44)에 대해
검찰이 사기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씨등의 범죄사실은 인정되지만 증거인멸및 도주의 우
려가 없고 현재 우리경제가 IMF라는 특수한 위기 상황이며 큰사람정보통
신㈜이 통신프로그램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힌 벤처기업임을 감안,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범용 통신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개발한 유
망 벤처기업가로 IMF 한파와 경쟁 프로그램 등장으로 자금난에 처하자 지
난해 12월 장비발주서등을 조작, 정보통신부로 부터 벤처기업 지원금 4억
여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