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농수축협이 생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적 역할을 못하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은행기능을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농축수산물의 경우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고 한 인수위원이 전했다. 이
인수위원은 "김 당선자는 농수축협이 은행기능에 치중하다보니 유통구조를
바꾸는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