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출신의 이코노미스트인 이정수(53) 박사가 최근 아시아개
발은행(ADB)의 핵심부서인 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선임됐다.
이박사는 66년 서울대 상대 졸업후 한은 조사부에 재직하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82년 ADB로 옮겼다.
이박사는 ADB에서 주로 경제개발과 아시아 경제문제 전문가로 활약
했으며, 환율과 자본이동, 국제수지 등에 관한 많은 논문을 냈다.
ADB는 IMF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융자키로 한 40억달러
중 30억달러를 이미 지원했다.
ADB는 앞으로도 한국의 외환위기 타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
이며, 그 과정에 이박사도 상당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66년 ADB가 설립된 이래 경제연구소장에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KDI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의 주학중(88∼91년 재직·전 국민경제연구소장)씨에 이어 두번째다.( 서원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