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과 방황을 이기고 성공을 일궈내는 젊은이들의 성공스토리가
드라마로 태어난다. SBS가 준비중인 드라마스페셜 '미스터 Q'(극본
이희명-연출 장기홍)와 일요청춘드라마 '파트너'(극본 박범수-연출
최문석)다. IMF시대를 헤쳐갈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작품으로 만들겠
다고 연출자들은 말한다.

'미스터 Q'는 94년 출간된 허영만의 만화를 극화한다. 속옷회사
가 무대. 회사에서 버림받듯 대기발령을 당한 개발과 사원들이 똘똘
뭉쳐 회사를 정상에 세운다는 설정이다. 얼렁뚱땅이지만 강한 추진
력과 배짱을 지닌 주인공 이강토와 여공에서 출발해 속옷디자이너로
성공하는 단비가 주인공이다.

강토역은 김민종이, 단비역은 김희선이 맡고, 권해효 최정윤이
가세한다.

장기홍PD는 "인생 낙오자들이 일과 사랑에서 성공하는 통쾌한 이
야기로 꾸미고 싶다"며 "누가 보든 신나고 후련하게 만들 생각"이라
고 했다.

'파트너'는 사회에 나와 실패를 겪은 20대 중반과 후반이 주인공
들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표절시비에 휘말린 작가, 프로야구에
서 도태된 야구선수 식이다. 무대는 헤드헌터 사무실과 자동차 세일
즈 영업소. 일하면서 부딪히는 사람들과 겪는 다양한 이야기, 앞서
가고 성공하기 위한 열정적 삶을 단막극 형식으로 펼친다. 윤손하
이혜영 정찬 조민기 손현주 박광정 이형철에, SBS 7기 탤런트 송지
은 박광현도 투입된다.

공영화 책임프로듀서는 "방송이 5월로 미뤄졌지만 사전제작 선례
를 남긴다는 각오로 2월 중순부터 제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문석PD는 "사회와 맞닥뜨린 평범한 젊은이들의 정열을 통해 살아있
는 사람들 냄새를 풍겨보겠다"고 말했다. ( 윤정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