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30일오후 삼청동 안가에서
홍사덕 정무1장관으로부터 정부조직법 개편방향 등 정국현안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洪장관은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회에서 폐지키로 한
정무1장관실을존치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으며, 金당선자는 『알았다』고만
말했다고 朴智元 당선자대변인이 전했다.

洪장관은 金당선자를 예방한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무장관의 역할을 하면 청와대 개입의혹이 일 것이라는 점과, 정무장관이 있어야
당정간 교통정리를 한다는 점을 들어 정무1장관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洪장관은 『이에 대해 金당선자는 「잘 알았다. 역대 정무장관이 대단한 일은
안했으나, 당신에게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洪장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洪장관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오는 2월 6일 공직에서 사퇴할 뜻을 표명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