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고학자들은 광둥(광동)성 동쪽 연해지역에서 당대(618년-
907년)로부터 청대(1644년-1911년)까지 사이에 침몰한 2천여척 분의 선
박 잔해를 발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역사박물관 소속 해저 고고학자들은 이들 선박 잔해에서 도자
기류, 동전,청동제 대포 등을 찾아냈다면서 해상에 흩어져 있는 선박 잔
해 가운데는명대(1368년-1644년) 정청공(정성공)장군 휘하의 선박 것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정청공은 명나라가 멸망한 직후인 1646년 광둥 동부지역에 새로 수
립된 꼭두각시 정권에 대한 반란을 주도했으며 1661년 네덜란드에 점령
돼 있던 타이완(대만)에병력을 이끌고 상륙, 다음해 네널란드로부터 되
찾은 인물이다.

고고학자들은 선박 잔해의 대부분이 옛날에는 바다였던 주장(주강)
입구 등 현재의 육지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말하고 이번 발견으로 남중국
해를 경유한 고대 국제해상 무역루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저 고고학연구는 지난 80년대 말에 시작돼 현재까지 보하
이(발해)에서랴오(요)대(916년-1125년)에 침몰한 선박 잔해를 인양하고
시샤(서사)군도 일대에대한 고고학적 조사활동을 벌이는 등 많은 발굴.조사작업을 진행해 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