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이 통화 위기에 따른 임금 삭감 조치에
거세게 반발하며 항의 농성에 들어갔다가 경찰 투입으로 해산했다.
항의 노동자 3천여명은 수도 방콕으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를 차단
한 채, 임금과 상여금 삭감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다 21일 오전 경찰이
현장에 진입, 검거에 나서자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농성 현장인 타이 수미트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에
진입, 노동자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46명을 체포했다.
이날 농성은 20일 오후부터 시작됐으며, 처음에는 평화적으로 진행
됐으나, 밤이 되면서 격화됐다.
3천여명의 노동자들은 방콕 교외 16㎞지점의 공단 지대에 있는 이
공장외곽 도로를 봉쇄,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또 공장내 기물과 돌 및 화염탄 등을 던졌으며, 여러 대의
차량이 불타고 수명의 경찰관이 부상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됐다고 보도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