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4일 부도를 내고 화의신청을 한 뉴코아백화점이 부흥-동
양어패럴 등 부도난 회사의 제품을 모아 동병상련의 할인매장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 지하 1층과 1, 4, 5층에 마련한 행사장에서는 작년 9월 화
의신청한 한주통산의 의류제품 1만여점을 비롯, 엘칸토 의류 3만점, 동양
어패럴 '찰스주르당' 등 와이셔츠 2만점, 부흥의 '잔피엘' 2만점등 이름
만 대면 알만한 10여개 부도회사 제품들을 정상가보다 70∼80%씩 싼 값에
팔고 있다.

니나리찌등 와이셔츠는 1만5천원, 쟌피엘 등 남성정장은 10만원선.

평소 매출이 2백만원선이었던 부흥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천여만
원어치를 팔았고, 동양어패럴은 평소 1백만원의 매출이 4천만원으로 뛰었
다. 엘칸토도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물건을 팔아치웠다.

뉴코아는 조만간 쌍방울의 내의류와 논노, 나산 등의 의류도 팔 계
획이다.

와이셔츠를 사러 왔다는 한 손님은 "쟁쟁한 기업들이 부도난게 안
타깝기는 하지만 와이셔츠 1벌 값으로 니나리찌 같은 고급 와이셔츠 4벌
을 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장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