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투자은행 페레그린사의 파산으로 이름만 같을뿐 아무관련이
없는 미 시카고의 페레그린 금융그룹사가 고객들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주로 유럽에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홍콩 페레그린과
같은 회사로 착각한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해명서한을 고객들에
게 발송해야 하는 등 엉뚱한 피해를 입고있다고 하소연.

시카고 현물시장과 증권거래소에서 금융파생상품과 농산물 거래중
개를 맡고있는 이 회사는 지난 90년 창립당시 `페레그린(송골매)'의 재빠
른 움직임을 본따자는 취지에서 이름을 지었을뿐 홍콩에도 같은 이름의
회사가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