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쯤 충남 예산군 응봉면 평촌리의 한 우체통에서 현금과
수표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편지봉투와 서류봉투 22통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집배원 김모(35)씨는 "우체통을 여니 12통의 편지봉투에 10만원짜리로 추정되는
수표가 1장씩 들어 있고 서류봉투 10통에는 1만원짜리 같은 지폐가 10장씩 들어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봉투 겉봉에 적힌 수취인(BAK OAAO SA 백양사 중앙우체국)과
우편번호(001-000, 000-100)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장난으로
봉투를 우체통에 넣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밀봉된 우편물은 법률상 함부로 개봉할 수 없어 봉투에 들어있는
돈과 수표의 위조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