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산간 및 해안지역에 각각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전 10시 현재 대관령이 68.7㎝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교통두절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백 38.2㎝, 강릉 12.9㎝, 속초 4.8㎝의 눈이
각각내려 14일부터 영동지방 산간도로 곳곳은 교통이 두절됐다.
정선군과 동해시를 잇는 백봉령 정상에는 60㎝의 눈이 내려 15일 오전
7시40분부터 이 구간의 교통이 두절됐다.
경찰은 정선군 임계면에서 35번국도로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15분부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까지 15㎞구간에서도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또 14일 오후 4시45분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금지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원암파견소에서 미시령정상까지 6.5㎞구간은 35㎝의 눈이 쌓여 교통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각각 41㎝와 35㎝의 눈이 내린 진부령과 한계령에서는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춘차량에 한해 통행을 시키고 있다.
폭설로 입산이 금지된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등산객 96명이 대청분소와
소청대피소, 휘운각대피소, 양폭산장 등에 발이 묶여 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강릉공항과 속초공항의 경우 오전 항공기 운항을
못하고있으며 강릉 등 20여개 산골마을을 오가는 버스노선에서도 운행이
이뤄지지 못하고있다.
강릉지방기상청은 『 16일 오후까지 영동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0㎝에서
최고 4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