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는 다이애나 메달 제정, 다이애나 공원 건설등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기리는 각종 추모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10인 다이애나추모사업위
원회는 금주초 1차 회의를 열고 구체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각계각층으로부터 지금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다이애나 추모사업안
은 근 1만건에 달하며 위원회는 이중 다이애나의 런던 거처였던 켄싱턴궁
앞에 다이애나공원을 건설하고 젊은이들의 지역사회봉사를 장려하기 위해
다이애나 메달을 제정하는 두가지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브라운위
원장이 밝혔다.
위원회는 단순히 다이애나 개인을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녀가
시작한 공익사업의 취지를 계속 살려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사업계
획을 다이애나 1주기인오는 8월 31일 이전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약 1천만파운드(1천6백만달러)의 건설비가 소요될 켄싱턴궁 다이애
나공원은 연간 5백만명의 추모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제안을 내
놓은 왕립공원청은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주민들은 다이애나 기념공원이 건설될 경우 몰려드는
인파와 차량물결로 주거환경이 악화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위원회에 접수된 추모사업안은 이밖에 다이애나 병원, 다이애나 호
스피스 기구, 히스로 공항의 다이애나 공항으로의 개명, 다이애나 초상을
넣은 지폐, 다이애나 기념주화 등 다양하다.
다이애나를 추모하는 공휴일 지정안도 있었으나 이는 정부의 관심
을 끌지 못했다고 영국언론은 전했다.
이 위원회에는 유족을 대표해 다이애나의 언니 레이디 세러 매코쿼
데일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밖에 다이애나의 법률고문 앤서니 줄리어스,
티파니 사장인 친구 로자 멍크턴, 전직 정부관리인 초커 남작부인, 다애
이나의 집사 폴 버렐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