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앨범 「옛날옛적」을 내놓으며 성공리에
무대에 복귀한 60년대 팝 음악의 거장 봅 딜런과 아들 제이콥 딜런이
6일 각각 올해 그래미賞 3개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40회를 맞는 올해 시상식은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원」 회원
9천명의 투표를 거쳐2월 25일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거행된다.

다재다능한 케네스 『베이비페이스』 에드몬즈는 이날 그래미상
위원회의 후보발표에서 8개 부문을 석권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다시
최다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베이비페이스는 작년에 12개부문
후보로 지명돼 3개부문 상을 획득했다.

랩 감독 퍼프 대디와 가수 폴라 콜은 「카우보이들은 모두 어디
갔나」로 올해의노래상과 레코드상을 비롯해 7개부문에
지명됐으며 R.켈리와 신인 에리카 바두는 각각 5개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엘튼 존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妃를 위한
추도곡으로 불러 많은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사상최다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바람 속의 촛불 97」로 남성팝 가창상을 놓고
베이비페이스, 맥스웰, 실, 던컨 셰이크와 다투게 됐다.

여성 팝 가창상 후보에는 「나비」를 부른 머라이어 케리,
「카우보이...」를 부른콜, 「서니의 귀가」를 부른 숀 콜빈,
「어리석은 게임」을 부른 주얼 등이 올랐다.

최근 케네디 센터 영예상을 받은 봅 딜런은 앨범상, 컨템퍼러리 포크
앨범상,록 가창상 후보에, 그룹 월플라워 리드 싱어인 제이콥 딜런은
「差異」와 「한개의 전조등」으로 작곡상과 최고 록 가창상, 중창
및 그룹 가창상 후보에 각각 지명됐다.

주로 싱글음반에 시상되는 레코드상 후보는 콜의 「카우보이...」,
콜빈의 「서니의 귀가」, 셔릴 크로의 「매일매일이 꼬불꼬불한
길」, R.켈리의 「난 날을 수 있어」등이다.

노래상 후보는 에릭 스테파니와 그웬 스테파니가 작곡해 노
다우트가 부른 「말하지 마」, 다이언 워런이 작곡해 린 라임스와
트리셔 이어우드의 부른 「난 어떻게살아」, R.켈리가 작곡해 직접
부른 「난 날을 수 있어」, 콜이 작곡해 부른 「카우보이.
..」 등이다.

앨범상 후보에 역시 60년대 노장으로 영국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폴 매카트니의 「플레이밍 파이」가 올라 딜런의
「옛날옛적」, 베이비페이스의 「더 데이」, 콜의「디스 파이어」,
레이디오헤드의 「오케이 컴퓨터」와 각축을 벌이게 됐다.
그래미상은 올해 처음으로 최고 댄스 레코드상을 도입했는데
후보에는 대프트펑크, 지나 G., 펜 숍 보이스, 도나 서머& 조르지오
모로더 등이 올랐다.

생전에 30개 부문에서 수상, 그래미상 최다수상기록을 세운 지휘자
故 게오르그솔티卿은 올해 다시 2개 클래식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