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백8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우가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서유럽을 강타, 모두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에서는 강풍과 폭설로 눈사태가 발생,
스키어등 11명이 목숨을 잃는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악화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유럽 서부지역에 4일 몰아닥친 폭풍우로 5일
잉글랜드와 웨일즈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가 하면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는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벨기에에서는
폭풍이 굴뚝 연기의 하강을 초래,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3∼6세의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에서는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 속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독일 남부의 바덴
뷔르템베르크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던 소년이 길가에
쓰러진 나무를 들이받아 숨지는등 모두 14명이 이번
폭풍과 관련된 각종 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주
산악지대에서 4일 갑작스런 폭설에 따른 눈사태로
최소한 11명의 스키어와 운전자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미국 몬태나주와 접경한 앨버타에서도 눈사태로
설상차를 몰던 남자 한명이 숨지는등 3-4일 이틀간 모두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