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6일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개혁과 구조조정이 조속히
단행돼야 하며 정리해고제도 실현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金대통령과 金당선자는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새해들어 첫 정례
주례회동을 가진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신우재청와대대변인과 정동영국민회의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金대통령과 金당선자는 발표문에서 『우리 기업은 오늘의 우리
경제를 이런 상황으로 만든데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하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과감한 개혁과 구조조정을 하루속히
단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것만이 기업이 살고 우리
경제가 소생하는 길이기 때문에 지체없이 개혁이 빨리 단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는 재벌그룹에 대한 강력한 개혁과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에대한 金당선자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두사람은 이와함께 근로자도 고통분담에 동참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국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실업발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정리해고제를 실현해야한다는 점을
천명하면서 노동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金대통령과 金당선자는 또 국제통화기금(IMF)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건전한 태도로 협력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내핍과 저축증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두사람은 이어 금융경색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수출부진 및
물가불안 문제에 효과적으로 조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관련
부처를 독려하기로 했다.

두사람은 특히 IMF와 충분히 협력하고 국제경제기준에 맞는
개방을 서둘러 실시함으로써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 일을
해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IMF 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