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6연패에 빠뜨리며
5연승했다.

시애틀은 5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게리 페이튼, 데트레프 슈렘프, 허시 호킨스(이상 22점)가
각각 3쿼터에서 11점씩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밴쿠버를 120-108로 쉽게 이
겼다.

26승6패가 된 시애틀은 승률 8할대로 태평양지구는 물론 리그 단독
선두를 확고히 지켰다. 밴쿠버는 10승23패로 중서부지구 하위권을 맴돌
았다.

빈 베이커가 16개의 야투중 12개를 성공시키며 30점을 기록한 시애
틀은 팀 전체적으로도 79%의 높은 야투성공률을 보였으며 밀착수비로 밴
쿠버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밴쿠버의 야투성공률은 40%에 그쳤다.

샤리프 압둘라힘과 샘 맥이 각각 21점을 넣은 밴쿠버의 이날 108득
점은 올시즌 팀의 3번째로 높은 점수다.

워싱턴에서는 주안 하워드가 29점을 넣고 로드 스트릭랜드가 26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한 홈팀 위저즈가 피닉스 선즈를 109-99로
제압,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워싱턴의 버니 비커스태프 감독은 이날 승리로 3백승을 달성했다.

지난 92년부터 3년간 워싱턴에서 뛰었던 렉스 챔프만은 이날 친정
팀을 상대로 올시즌 최고인 3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홈경기에서 미치 리치몬드(23점)의 활약으로 연
승중인 샬럿 호네츠를 106-90으로 대파했다.

LA레이커스는 대서양지구 꼴찌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13-
107로 패해 시애틀과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