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오는 99년말까지
사회보장제도를 전면 개혁하는 방안을 의회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美행정부의 고위관리가 4일밝혔다.
이 관리는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호황을 보이고 있는 이 때에
사회보장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차기 美대통령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관련, 1월 말 의회에서 발표하는 새해 연두교서를
통해이 문제를 공식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지도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의회에 복지제도의 장기
재원수요를 검토하기 위한 특별회기를 열도록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5년에 창설된 사회보장제도는 노약자와 은퇴한 직업인, 장애자들에
대한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2차대전 이후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21세기 초에는 재원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지난 11월 의회 증언을 통해
사회복지제도의 심각한 재원고갈이 예상된다면서 이에대한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