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비상경제대책위」는 3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새해 첫
회의를 열어 새정부의 경제정책 기본방향 설정과 금융외환위기 극복대책을
포함한 6대과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당선자측 대표 김용환 자민련부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는 김당선자의 취임식(2월25일)을 앞두고 2월 중순까지 새정부의
경제비전과 5개년 기본계획을 담은 「경제마스터플랜」을 완료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부총재는 『외환위기는 어느정도 해소된만큼 이제는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면서 『비대위가 선정한 6대과제를 비롯,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국내금융기관의 기업 대출 확대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국제통화기금(IMF)협정 수행과 관련된 법률의
재.개정 ▲예산조정 ▲경제관련 정부조직개편 방안 ▲노.사.정 합의도출
방안 등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김당선자에게 제출키로 했다.
비대위는 특히 노.사.정간 사회적 합의가 1월중 도출될 경우 정리해고제를
전산업 분야로 확대하되, 고용보험기금을 대폭 확대하고 정리해고 대상
근로자들의 전업기회를 늘리기 위한 지원책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부터 기획단(단장 이헌재 조세연구원고문)을 가동, 금융
및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당면대책을 수립해 실천해 나가는 한편 노동법 등
IMF협약상의 각종 부수입법 개정 방향을 검토키로 했다.
기획단 고문은 정인용 전경제부총리, 단장은 이헌재 조세연구원고문이 각각
맡고있다. 기획단은 국민회의 김민석의원과 IMF대책 재정담당인 재경원
이희수과장, 금융정책담당인재경원 이석준과장, 산업노동기술담당인
통산부 이창양과장, 외환금융시장 및 IMF통계 담당인 한국은행
오진규조사관, 금융연구원의 서근우, 한국투자신탁
김영주씨,국민회의.자민련 전문위원 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