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유럽의 각국정부와
민간은행들이 대한 금융지원을 개시함에 따라 한국정부는 곧
수백억달러의 신규 장기차관을 도입할 수 있을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한 금융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제자본시장에서는 한국에 대한융자가 결손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은 사라졌다』면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는대로 한국은 향후
2-3주내에 대규모 신규차관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또 이러한 장기차관의 도입을 통해 단기채무를 상환하는
것은 물론 미국등 13개국이 제공하는 80억달러의 조기금융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국제 자본시장에서는 한국의 금융위기가 지난 80년대 中南美
사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특히 중남미 위기때는 각국 은행들이
수십억달러를 손해봤으나 한국의 경우는 아무런 피해 없이 오히려
높은 금리로 상환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포스트는 말했다.

신문은 미국의 시티은행과 J.P 모건, 체이스 맨해튼 은행 등이
앞으로 한국의단기차관 만기연장과 신규 장기채권 발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들은 이러한 장기채권이 지난 8월25일 姜慶植전부총리가
민간은행이나 금융기관의 채무까지도 보증하겠다고 발표한 성명에
의거, 한국정부에 의해 지급이 보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