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즈의 슈팅가드 래리 데이비스(183.5㎝)가 '97-'98프로농구
2라운드까지 득점, 가로채기, 자유투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랭크, 고감
도 `득점기계'의 성능을 과시했다.

10개 전구단이 2라운드 18게임을 소화한 25일까지 데이비스는 게임
당평균 34.56점을 기록, '97용병드래프트 1위인 삼성의 존 스트릭랜드(평
균 30.61점)를 무려 3.95점차(총 71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비스는 특히 지난달 30일 SK전에서 51점을 올려 올시즌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도 보유.

제이슨 윌리포드(나래)가 평균 28.89점, 조니 맥도웰(현대)이 28.11
점으로 데이비스의 뒤를 이었으며 국내선수로는 문경은(삼성)이 27.33점
으로 5위, 김영만(기아)이 25점으로 8위를 각각 차지하며 10위권에 들었
다.

데이비스가 득점 선두를 달리는 데에는 자유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8게임에서 138개의 자유투를 넣으며 평균 7.67개를 마크, 문경은
(총 113개)을 가볍게 따돌리고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

자유투 성공률의 경우 81.66%로 19위이지만 95.83%로 1위인 김태진
(LG)과 석주일(대우), 손규완(SK)이 고작 11∼24를 던졌고 자유투 100개
이상을 시도한 선수가 문경은(131개 시도) 밖에 없어 사실상 문경은과 이
부문 선두를 다투고 있는 셈이다.

데이비스는 득점, 자유투 외에 가로채기에서도 1위에 오르는 발군
의 기량을 뽐냈다.

그는 2라운드 합계 56개로 게임당 평균 3.11개의 스틸을 기록, 버
나드 블런트(LG), 윌리포드(나래)와 공동 1위를 이뤘다.

데이비스는 이 밖에도 야투성공 6위(총 185개), 3점슛 9위(총 38개)
리바운드(평균 6.06개) 17위에 올라 코트의 `팔방미인'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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