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유럽연합(EU)은 한국에 대한 IMF(국제통화기금)의 자금 지
원에 이어 '제2 방어선'으로 준비하고 있던 그들의 대한 자금 지원을 내
년 초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상호간에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그같은 상황과 조기 지원 가능성에 대한 언질을 우리
정부에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3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일본은 IMF에 이어
'제2 방어선'으로 한국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1백억달러를 빠르면 1월부터
제공할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내주 초 방한하는 오부치 게이조 외상을
통해 그들의 방침을 정식으로 한국 정부에 통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국가부도 사태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입장
을 갖고 있으며, 그같은 생각을 우리 정부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