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 두마(하원)에서 제2단계
전략핵무기감축조약(START II)이 비준된다면 빌 클린턴 美대통령이 내년초
러시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야스트르젬스키 대변인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와 미국 양측이 클린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는 합의하지
않았지만 국가 두마에서 START II 조약이 비준될 경우 더 많은 결실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6일 START II 조약이 비준돼야만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START II 조약은 지난 93년 체결돼 이미 美의회의 비준을 받았으나 러시아
하원은 조약내용이 러시아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아직 비준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