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도회복 총력"...학계-재계인사등 포함 실무팀 만들기로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의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23일부터 본격적인
경제 위기극복 활동에 들어갔다. 김 당선자측의 김용환 대책위 대표와 김
원길 장재식 의원, 유종근 전북지사, 이태섭 허남훈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한 호텔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는 "중장기 정책보다 당장
금융,외환위기 극복이 시급하므로 대외 신인도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
자"고 의견을 모았다. 비상경제대책위는 곧 정부와 당, 학계, 재계 인사
들로 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자민련측 3인은 이날 오전 박태준 자민련 총재의 북아현동 자택
에서 박영철 금융연구원장의 보고를 듣고 2시간동안 외환위기 타개책을
협의했다.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 협약 이행방안, IMF 실무협의 단과
의추가 협의안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용환 당선자측 대표는 이날 저녁 김 당선자를 만나 우선 대외신인도
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대책위의 활동방향을 보고했다.
이어 정부측과 당선자측 12인 위원은 이날 밤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심야대책회의를 열었다. 정부측은 당선자측에 외환 보유 현황과 극복대책
을 설명하고 밤 늦도록 기대 효과 등을 놓고 협의를 벌였다. 당선자측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측이 당장 해야할 일들을 우선 순위에 따라 구
체적인계획을 세우도록 요구했다. 정부측이 예산을 긴축 운영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측은 특히 외환위기의 실상에
대해 진솔하게 국민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당
선자의 주문도 전했다. 12인 위원들은 24일부터도 수시로 만나 대책을 논
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