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교육 우선...취업률 90% ##.

"칵테일을 흔들 땐 팔을 높이 드세요. 접시의 무게중심을 이용하면
뛰어도 수프가 쏟아지지 않습니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은 호텔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생
생한 강의를 학교에서 들을 수 있다. 학교 실습실에 모형 조리실과 모
형 칵테일바, 레스토랑, 프론트 데스크, 카지노까지 설치돼 있기 때문
이다.

맡은 분야에서 지배인이 되려면 '기초'부터 익히는 것이 필수. 호
텔 지배인 출신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학생들은 한번에 뜨거운 접시
3개를나르는 방법과 이국적인 음식의 조리법을 익힌다. 또 모형 객실
에선 침대시트 정리하는 방법을, 모형 프론트데스크에선 손님을 맞는
예절을 배운다.

"호텔관광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산업이기 때문이죠. 특히 우리는 ASEM 총회, 월드컵 개최를 앞
둔 만큼 학생들의 손에 관광 한국의 미래가 달렸습니다.".

학과장 김재민(59) 교수는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서비스정
신을 함께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이 학과에
선 호텔관광 실무일어와 영어, 컴퓨터 자료처리, 마케팅 관리, 관광
법규등의 전문과목이 3학점짜리 전공선택이다.또 현장 경험을 쌓기 위
해 4학년들은 2개월동안 관광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에 배치돼 3학점
짜리 '현업실습'을 하게 된다. 1학기 중에는 관광지 답사를 실시, 국
내 주요 관광명소에서 조별로 관광루트를 개발하거나 세미나를 벌이기
도 한다.

학과 특성상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
하고 있으며, 97학년도 졸업자의 경우 취업률이 93%였다. 졸업생들은
호텔,여행사, 외식산업,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
출한다. 또 중고교 관광과목 교사자격증과 관광통역안내원자격증, 여
행안내원자격증, 접객종사원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도 있다.

그러나 98년 졸업생들의 경우, 불황으로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고
호텔이나 항공사도 채용인원을 대폭 줄이는 바람에 예년의 취업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