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호나우도(21·인터 밀란)가 21일 축구기자들의 투
표에서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유럽프로축구 '골든 볼' 수상자로 뽑혔다.

호나우도의 수상으로 골든볼은 95년 라이베리아 출신 조지 웨아(AC
밀란)이후 2년만에 비유럽인의 몫이 됐다.

97대륙간컵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호나우도는 "올해는 내 인생 최
고의 해"라며 "이탈리아 리그는 물론 내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라는 채찍질로 알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컵 위너스컵대회에서 통산 34골을 기록, FC 바르셀로나를 정
상에 올려 놓았던 호나우도는 5,500만달러의 이적료에 이탈리아 인터 밀
란으로 옮긴 뒤 팀의 무패행진(9승3무)을 주도했으며, 개인득점(9골) 2위
에 올라있다.

그는 내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을 '올해의 선수'상의 유력
한 후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