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우지원이 팀해결사노릇을 톡톡히 했다.
우지원은 19일 홈서 열린 대구 동양과의 라이벌전에서 연장에서 승부를
가르는 3점슛 2개를 깨끗이 꽂아넣어 팀의 2연승을 주도했다. 스코어는
94대93, 1점차 승리.
대우는 조성훈이 84 82로 앞서있던 4쿼터 종료직전 쓸데없는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자칫 승리를 날려버릴뻔했다. 4쿼터 초반까지
63 75로 크게 뒤진 대우는 우지원의 상대게임리더인 키이스 그레이(39점
12리바운드)를 묶은 것이 주효, 2분5초전 케이투 데이비스(17점
11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82 8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2.1초전
데이비스의 동물적인 팁인슛으로 84 82리드.
가만히 있어도 승리가 확실한 순간이었으나 조성훈이 상대코트부터 동양
김병철(12점)을 무리하게 막으려다 반칙을 범해 자유투 2개를 헌상했다.
전광판에 남은 시간은 0.1초. 김병철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연장 돌입.
연장 첫 골을 3점슛으로 장식하며 팀분위기를 되살린 우지원은 종료
18.7초전 우측 45도지점에서 결승3점슛을 작렬시켰다. 94 91. 종료 41초전
김병철이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범한게 동양으로선 결정적 패인이었다.
작전타임을 부른 동양은 마지막공격서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 골밑에
있던 그레이가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무릎을 꿇었다.
우지원은 이날 연장
2개를 포함, 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26득점했다. 우지원은 2쿼터
종료버저와 함께 15m짜리 슛도 성공시켰다. 전희철은 3쿼터까지 19점을
넣었으나 석주일의 밀착마크에 4쿼터 이후 무득점에 그쳤다.
대우는 이날
승리로 9승7패를 기록하며 4연승중이던 동양(9승8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중간순위##(19일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