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18일 오전(한국시간)
서재응(인하대2).재환(인하대4) 형제와 입단 계약했다.

계약서에 서명한 뒤 입단식을 가진 서재응의 계약조건은 ▲계약보너스
1백35만달러에 ▲인하대 지원금 10만달러 ▲2년간 메츠가 인하대에
스프링캠프 숙소및 교통편의 제공,▲인하대에 5년간 인스트럭터 파견
등이다.
서재응의 계약보너스는 당초 1백15만달러로 합의됐었으나 구단에서 5년간
분할지급을 요구함에 따라 20만달러가 인상됐다.

지난 가을 내한해 서재응의 경기를 지켜본 뒤 적극적으로 스카우트에
나섰던 뉴욕 메츠의 보비 발렌타인 감독은 『서재응,재환형제는 내년
시즌에 모두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렌타인 감독은 이들이 언제쯤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지에 대해선
확답하지 않았으나 내년 시즌에는 계속 마이너리그에 머물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두고 활약하는 것이 오히려
이들의 성장에 더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의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해 예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로 올라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국가대표 출신 우완 정통파투수인 서재응은 1백82㎝, 90㎏에 최고시속
1백48㎞의 강속구가 주무기.
지난 해 대학야구에서 8승3패를 올리며 인하대의 대학선수권 우승을
이끌어냈다.
형 서재환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0.339의 타율과 홈런 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