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내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마친 결과,
불황과 「IMF 한파」의 영향으로 대부분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1천3백12개 공.사립 유치원의
내년도 신입원아 모집을 마친 결과, 정원을 넘어 추첨을 실시한
곳은 82개원 밖에 안된 것으로 집계돼 추첨률은 6.25%에
불과했다.
특히 공립의 경우 61개원 중 50개원이 추첨을 실시, 81.97%의
추첨률을 보였으나 사립은 1천2백51개원 가운데 강남 목동 등
일부지역의 32개원만이 추첨을 해 추첨률은 2.56% 밖에 안됐다.
이에따라 정부 지원 없이 수익자가 내는 원비(입학금및
수업료)만으로 운영되는사립 유치원의 경우 심각한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불황이 이어진데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의
원서접수 기간중에발생한 IMF 한파로 가계사정이 어려워진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에 보내기를 꺼려하면서 거의 대부분
유치원이 미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