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美 달러貨의 강세가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어졌으며 주가도 반등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날 美 달러화의 일본 엔화에 대한 가치는 한때 지난 92년12월 이후
5년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백31.56엔까지 급등했다가 다소 하락, 1백30.68엔으로
마감했다.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 지난주말의 달러당 1백29.77엔보다
소폭 상승한 1백31.36엔을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는 일본 기업들의 경기침체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일본은행(日銀)의 보고서 발표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은 이날 발표한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 결과, 자국내 주요기업들의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業況 판단지수(DI)」가 지난 9월 +3에서 12월엔 -11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이 이날 환율변동 제한폭 10%를 철폐, 원화의 환율변동을 무제한으로 허용한 것도
달러화 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외환 거래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美달러화의 독일 마르크貨에 대한 가치는 지난주말 달러당 1.7753마르크에서
이날은 1.7740으로 하락, 달러화가 오히려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말 10.69포인트의 소폭 하락을 기록했던 뉴욕 증권시장 주가도 이날은 상승세로
반전, 다우존스공업지수가 한 때 1백9포인트까지 뛰었다가 결국은 84.29포인트 오른
7천9백22.59로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주가는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3백10포인트나 떨어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크리스마스 매수세가 시장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 채산성 악화 우려 등 여러가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 주가가 큰 폭으로는 오르지 못한채 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주말과 비슷한 5억7천7백52만2천株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