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1일 오전10시 청와대 춘추관 소회견실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과 경제난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고 신우재 청와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김대통령은 전국에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되는 이번 특별담화에서
IMF관리체제라는 현 난국을 초래한 모든 책임이 국정 최고책임자인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경제실정에 관한 사과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IMF 협상 타결이후 정부가 조치한 내용과 향후
정책방향및 후속조치 내용을 설명하고 금융개혁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한
정치권의 협조도 아울러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또 1주일 앞으로 다가온 15대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하고 대선이후 차기 대통령 당선자와 긴밀히 협의해
잔여임기동안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가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