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폐막된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26개
국의 총 46건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문화유산은 38건, 자연유산은
7건, 문화와 자연이 복합된 복합유산은 1건이었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모두 5백52건으로 늘어났다.

창덕궁과 수원 화성이 포함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5건의 세계문
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 보유국은 모두 1백12개국인데, 이중 5건 이상의 세계유산
을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 34개국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계유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원에 형상
화한 중국 수조우(소주)의 정원들 ▲한자동맹의 중심지로서 번영했던 에
스토니아 탈린과 라트비아 리가의 역사유적 ▲부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
니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산맥과 페르뒤산 ▲오스트
레일리아의 맥도날드섬 ▲로마시대의 중요한 해외기지였던 모로코의 볼
루빌리스 ▲17∼18세기 영국의 예술적, 과학적 정열을 대표하는 건축물들
이 조화된 그리니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