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질문)=집권하게 되면 비상경제거국정부를 만들고자 한다.
IMF 관리기간 중에는 국내 정쟁을 자제하고 모든 정치세력과 민간이
협력해야 한다. 두 후보는 참여해서 도와줄 의사가 있는가.
▲이인제=경제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비상거국내각에 동의한다.
시기는 12월 18일 대선이 끝나면 바로 해야 한다. 지금 대통령의 리
더십은 무력화됐다. 이같은 국가 부도사태가 오면 정권이 퇴진해야
한다.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자와 협의해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이회창=어려울 때일수록 정부가 책임있는 내각을 구성, 국민에
게 정직하게 평가받아야 한다. 분골쇄신할 수 있는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여야를 망라해 모양 좋게만 모은다면 난국을 뚫고 나갈 수 없
다. 소신을 가지고 내각을 구성해 난국을 뚫고 나가야 한다.
▲김대중=지금은 초비상시기이기 때문에 협조해야 한다. 우리당은
박태준 위원장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인제=특정 정당에서 끌어안고 있는 인재로 난국을 타개할 수
는 없다. 지역을 초월한 거국내각에 찬성한다.
▲이회창=인재등용을 좁게 정파로 한정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제까지 거국내각은 정략적이고 정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