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승홍기자】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식당에서 2천여만원대의
포커 도박을 벌인 혐의로 법무부 송무과 이종대(40)검사와 유기영(46·한
의사·대구시 중구), 장용석(40·상업·서울 강남구)씨 등 모두 5명을 붙
잡아 제주지검에 넘겼다.
이씨 등은 이날 오전 4시30분쯤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압구정향
나무집식당에서 1회에 1만∼50만원씩 걸고 포커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1천9백69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자체조사 결과 이 검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 등과 함께 휴일을 이용해 놀러갔다가 재미삼아 포커를 했을 뿐, 상
습적으로 도박을 한 것은 아니다"며 "특히 판돈으로 알려진 1천9백여만
원중 1천6백여만원은 사업가인 친구 장씨가 결제대금으로 지갑 속에 갖고
있던 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이날 오후 사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