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삼각지아파트 3개동 2백4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면서
가스와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 1천여명이 추위에 떨고
밥을 해먹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 서부지점은 변압기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사고발생 4시간50분만인 오후 10시20분께
변압기를 교체했으나 정전이 계속됐다.
한전측은 변압기와 아파트 주변전실 사이 지하에 매설된
전선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계속되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비가 오는 데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다는 등의이유로 7일
오전 8시께야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의 한 주민은 『발이 시릴 정도로 추워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불평했다.
한전측은 『주말이라 굴착장비와 공사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복구작업이 다소 늦어졌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공사를 마쳐 전기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