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프랑스월드컵은 경기방식에서 기존 대회들과는 차이가 있다.
본선진출 32개국의 예선전 경기가 각기 다른 구장에서 펼쳐지는 것
이 그중의 하나. 프랑스 월드컵조직위(CFO)는 지역 팬들에게 보다많은
팀의 플레이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배려했다.
한국은 이에 따라 리옹(멕시코·6월14일 오전 0시30분), 마르세유
(네덜란드·6월21일 오전 3시), 파리(벨기에·6월25일 오후10시) 등 3곳
에서 경기를 갖는다. 리옹에서 마르세유까지가 313㎞, 마르세유에서
파리는 773㎞.
모두 1,000㎞가량 이동해야 하지만 이동후 휴식시간이 충분해 팀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멕시코와 98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는 리옹의 게를랑 스타
디움은 1926년 토니 가르니에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역사적인 유물'이다.
잔디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스타디움은 로마양식으로 전세계서
몇 안되는 전통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경기장 4곳의 상징적인 출입구가 인상적.
지난 10월, 42,000석이던 좌석수를 증축작업을 통해 44,000석으로
늘렸다. 마르세유의 벨로디움스타디움은 5일 조추첨 행사가 열리면서
국내팬들에게 소개됐다. 프랑스 10개 경기장가운데 생드니의 스타드드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1937년 사이클경기장으로 건립돼 수용규모가 42,000명이었으나 대
대적인 증-개축을 통해 60,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초대형 구장으로 새롭
게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이 도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파리의 파르크 데 프
렝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
1972년에 세워진 이래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형 문화-스포츠 행사장
으로 각광을 받아왔으며, 주로 축구와 럭비경기가 벌어졌다. 규모는
49,000석으로 현재 본부석과 의자등을 새롭게 손질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