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은 5일 한국경제가 IMF의 굴욕적 구제금융 사태를
빚은 것과 관련, 관련자 인책론을 주장하며 정치공방을
벌였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예산 시장 가두유세에서
"경제를 망쳐먹은 사람들을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집권 후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신당은 '국가 경제파탄'의 책임자로 김 대통령,
강경식 전 부총리, 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꼽고 있다. 국민신당은
5일 이들 네 명을 '정축(丁丑) 4적(敵)'으로 규정했다.
김 대통령은 '무능무책'으로 위기를 제대로
파악한 적이 없고, 강 전 부총리는 '시장실패'가 분명한
상황에서 시장논리만 강조하다 '국가파탄'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또 한보-기아사태 와중에 집권당 대표와 총재를
지낸 이회창 후보도 문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갑수(오갑수) 정책총괄단장은 "임창열 부총리 등도
굴욕적인 IMF 협상결과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사법적 책임을 별도로 물어야 한다는 게
국민신당의 당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