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라톤의 대부 정봉수 감독(코오롱)이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
톤위원장직에서 해임됐다.
연맹은 4일 오후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코오롱 소속인 정위원장
이지난 10월 '97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권은
주(무소속)에게 코오롱유니폼을 입혀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이같이
결정했다.
권은주는 올해 3월 코오롱에 입단했으나 전 소속팀 대구대가 이적
에 동의하지않아 연맹 규정상 무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데도 조선
일보 마라톤에서 코오롱유니폼을 입어 코오롱 소속 선수인 것처럼 착각
을 불러 일으켰었다.
한편 올해 여자 5,000M에서만 두차례, 마라톤에서 한번의 한국신기
록을 수립한 권은주는 이날 신기록 포상금 1천5백만원을 받았다.
또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이진택(대동은행)도 한국신기록 포상금
5백만원과 '97하계유니버시아드 우승 상금 1천만원 등 모두 1천5백만원을
받았다.
연맹은 이와함께 삼성중공업의 최승호 홍보실장과 서상택 과장을
비상근 홍보이사와 상근 홍보부장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