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이 전날 경제위기와 관련, 대규모 유세를 자제하겠다고 약속한 첫날인
1일 실제 각당은 소규모 절약형 연설회만 가졌다. 행사 내용도 경제가
주를 이루었다.

국민회의 김대중후보는 '위기에 처한 경제 살리기'기자회견으로 대안 제시에 앞서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별도로 김후보 선대위의 김종필의장은 서천, 보령, 홍성 등 충남지역 세곳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DJT(김대중 김종필 박태준)가 집권하는 길만이 정치를 안정시키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안보를 강화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의장은 또 "김후보가 집권할 경우 탄생하는 정부는 김대중정권이 아니라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정권인 만큼 김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라며 충청권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젊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파랑새' 유세단은 서울과 부천 등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
유세단의 정대철 부총재는 "대선후보 중 경제에 대해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가장 능력있는
후보는 김대중후보"라며 "경제파탄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다시 정권을 잡으려
고 하는데 이를 국민이 심판해야 책임정치가 실현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경북의 청송 영양 경남의 산청 함양 거창에서도 정당연설회를 갖고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해결책은 여야간 정권교제"라며 "국민회의-자민련 공동
정권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