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동결, 감원, 실업으로 가계부에 비상이 걸렸다. 오너 드라이버
들의 구두쇠 전략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자동차는 값싸게 사
서 오래 타고, 유지비도 최소화하는 전략을 누구든지 생각할 때. 자동
차 유비지는 휘발유 값, 소모품 교환비용, 수리비, 자동차 보험료, 자
동차 세금과 교통 위반 벌칙금, 할부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휘발유를 아끼는 법
휘발유 가격이 ℓ당 9백23원을 넘었다. 내년이면 1천원까지 육박할
전망. 급가속, 급출발은 절대 금물이다. 엔진을 데우기 위한 공회전 시
간도 1분이내로 줄인다. 1백㎞이상 과속하면 휘발유가 30%이상 더 들
어간다. 트렁크에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만 싣고 다닌다. 주유소도 한
곳을 정해놓고 이용,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도 방법.

② 무이자 할부가 가장 좋다
신차 구입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차
를 살때는 무이자 할부, 그것도 되도록 장기 할부를 이용한다. 현재 현
대-대우자동차가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 최고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실시중이다. 내년 4월쯤 현대차 쏘나타-Ⅲ 후속모델이 나오면 중형차
무이자 할부는 중단되는 점에 유의한다. 내년에 3월말 시판되는 삼성자
동차는 가격이 약 1천5백만원∼2천만원으로 초기에는 출고 적체를 빚을
전망. 싸게 차를 사려는 사람은 요즘 사는게 좋고, 신차를 원하는 고객
은 내년 3∼4월까지 기다리는게 현명하다.

③ 자동차 보험료도 줄이자
오는 99년부터 교통법규 위반자는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된다. 자동차
유지비중 주차위반 벌금, 교통 법규 위반으로 내는 범칙금의 비율이 평
균 5%나 된다. 수리비 10만원 이하인 경우는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것
이 편하다. 또 새차를 살때는 옵션 품목을 줄여 차값을 되도록 낮춰야
한다. 차값에 따라 지하철 공채 매입액과 보험료가 정해지기 때문. 에
어컨, 자동기어같은 꼭 필요한 옵션을 제외한 알로이 휠, 가죽시트, 나
무 장식(우드 그레인)같은 옵션은 차를 구입한후 나중에 장착한다.

④ 경제적인 차를 택한다
차량 10부제 실시, 주차비 인상, 혼잡통행료등 승용차로 출퇴근 하기
가더 어려워질 전망. 출퇴근용만이면 경차가 적합하고, 주말 레저 전용
이면 4륜구동형 디젤차나 LPG차가 제격. LPG나 경유는 휘발유보다 훨씬
저렴하다. 중고차 처분도 연식이 바뀌면 가격이 더 떨어진다는 점을 의
식해서 서둘러야 한다.

⑤ 소모품 교환주기는 지키자
엔진오일은 5천㎞, 타이어 위치 교환은 1만㎞,부동액은 2년 주기를
지켜주어야 오래 탈수 있다. 조그만 수첩에다 차계부를 만들어 소모품
교환시기와 유지비 관련 비용을 적어두면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