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64)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28일 서울대 경영대 국제회의실에서 고별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는 교수와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 임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들었다.
임 교수는 '경제학과 함께 46년'이란 제목의 이 강연회에서 "중학교 때 친구
집에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빌려 읽고 감명받아 경제학을 평생
공부할 학문으로 선택했다"며 학문탐구에 정진한 인생을 회고했다.
경제체제론과 경제발전론 등을 전공한 임 교수는 '국제경제학', '재정과
국민경제', '근대화', '사회과학방법론' 등 14권의 저서와 60여편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사회대학장, 출판부장 등을 지냈다.
52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 63년 전임강사로 임명돼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주 2과목을
종강하고 강의를 끝낸 임 교수는 정년퇴임에 앞서 소장 중인 책자와
연구자료를 서울대 사회과학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김희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