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40% 정도는 과외비 등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입시제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24일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金貴植)이 한길리서치에 의뢰,
이달중순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현안 관련 국민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사교육비 문제 해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 해결방안으로 응답자의
40.9%가 「입시제도 개선」을 꼽았고 33.8%는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제안했다.
반면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성과외
방송확대」와 「보충.자율학습 내실화」에 대해서는 10.8%와 8.7%만이
지지의사를 보였다.
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29%) ▲학교시설
개선(27.6%)▲과밀학급 해소(24%) ▲멀티미디어 설치(12.7%)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문제 해결 방안으로 「문화공간 확대를 통한 청소년
정서순화」(45.7%)와 「인성교육 강화」(35.7%) 등을 중시한 반면
「문제학생에 대한 사법적 단속」(16.4%)에 대해서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초.중등학교에 대해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는 「교사들의 불성실한
학생지도와 학생차별」(25.2%), 「촌지 등 문제로 교사와의 관계유지의
어려움」(17.9%), 「교실 등교육환경 부실」(17.6%), 「비민주적.비능률적
학교운영방식」(16.4%)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