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돈일까, 자민련 돈일까.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19일 합동 의원총회에서
똑같이 2백만원씩 귀향활동비(일명 오리발)를 지급했다.

그러나 봉투가 달랐다. 국민회의 의원 봉투에는
'김대중총재'라고 쓰여 있었지만, 자민련 의원 봉투에는
아무 것도 쓰여 있지 않았다.

배포도 각당 원내총무실
부장급 당직자들이 자기 당 소속 의원들에 했다.
자민련의 한 의원은 "봉투에 아무 것도 쓰여있지않고,
설명도 없어 누가 주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리
담당자는 그러나 "우리는 귀향활동비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국민회의 당직자들은 "굳이
말을 해야겠느냐"면서도 "나는 모른다"고만 할 뿐 확답은
하지 않았다.

국민회의는 18일 자민련 의원 명단을 파악해
갔었다.
현행 법상 국민회의가 자민련 의원들에게 선거 활동비를 줄
경우 위법 시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국민회의가 확답을
않는 것은 이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