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국내대회에 상금이 걸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이형도)는 25일부터 이틀간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시도대항 혼합단체배드민턴대회에 총상금 1,200만원
을 걸기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액 협회재원으로 충당되는 총상금의 세부 내역은 우승팀 500만원,
준우승팀 300만원이며 3위 두 팀에게도 200만원씩 주어진다. 협회의
이같은 결정은 배드민턴이 프로가 아닌 순수 아마스포츠인데다 그동안
핸드볼 등 일부 종목이 기업의 후원을 받아 국내대회에 상금제를 실시
한 전례를 비춰볼 때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용성 협회 사무국장은 "선수들간의 경쟁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
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며 "특히 상금제는 각 시-도의 단합을 유도,
지방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8개 시-도가 참가, 토너먼트 녹다운제로 치러지며 전-
현국가대표 1백여명이 총출동, 올시즌 최대의 셔틀콕 잔치가 될 전망
이다. 대진은 경기-부산 인천-대전과 경남-서울 전북-충남의 8강으로
짜여졌으며 전력상 서울선발(강남구청 한체대 대교)과 경기선발(상무
삼성전기 경희대 시흥시청)의 결승 격돌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원광대가 이끄는 전북선발과 동양화학,인하대 멤버로 구성된 인천선발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