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국내에 첫 신약이 탄생할 전망이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선경인더스트리 중앙연구소와 선경제약
이 정부로부터 의료기술개발비 7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항암제 2상 후기
임상실험중에 있으며 내년봄 이 실험을 마치면 하반기에 신약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91년말 SKI 2053R로 명명된 신약 후보물질은 동물실험과 1상
실험을 완료한뒤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진행성 위암에 대한 2상 후기실
험에서 기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보다 효과는 우수하고 부작용은 낮게 나
타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SKI 2053R는 내년 하반기 우선 위암을 주효능으로 신약
허가를 받은뒤 차후 폐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에 대한 임상실험을
계속해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순수 국산 기술력에 의해 이 백금착제 항암제 신약 개발
이 성공할 경우 연간 국내.외시장에서 1억달러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에 이어 동아제약은 99년 상품화를 목표로 약
쑥 추출물로부터 항궤양제 신약을 개발중이며 종근당도 캄토테신계 항암
제에 대한 동물 독성실험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임상실험을 실시할 예
정이다.
이밖에 메디슨은 지난 3년동안 복지부로부터 7억여원을 지원받아
첨단 초음파진단기를 개발중이며 서울의대 안과학교실은 인공각막, 한국
전기연구소는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국산품 연구개발의 마무리 단계
에 이르렀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보건의료기술연구
기획평가단과 함께 `97 보건의료기술개발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